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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위험한 갑상선 이상, 증상부터 치료까지 완벽 가이드

cshin228 2025. 4. 17.

 

갑상선이상증상 총정리 |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 자가진단 가이드

갑상선은 신진대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내분비 기관으로, 이곳에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는 피로감, 체중 변화, 우울감, 피부건조, 목의 부종 등이 있으며, 특히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일상적인 피로와 유사해 놓치기 쉬운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은 각각 다른 증상을 유발하며, 자가진단을 통해 조기에 이상을 감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관련 정보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차

1. 갑상선이란?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기관은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 및 분비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이 호르몬은 체온 유지, 심장 박동, 소화 속도, 뇌 기능 등 전신의 기능을 균형 있게 유지시키는 데 관여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에는 주로 T3(트라이아이오도사이로닌)와 T4(티록신)가 있으며, 이들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에 의해 조절됩니다. TSH가 과다하게 분비되면 갑상선이 자극되어 과잉의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고, 반대로 부족할 경우 호르몬 생산이 저하됩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은 흔히 '기능 저하증'과 '기능 항진증' 두 가지로 나뉘며, 이로 인해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30~50대 여성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기능 이상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일반적인 피로와 혼동되기 쉬워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이상을 제때 진단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자가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근 들어 건강검진을 통해 무증상 상태에서 갑상선 기능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으며, 특히 건강검진에서 TSH 수치가 비정상으로 나타났다면 반드시 정밀한 추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질환은 자가면역 질환의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2.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이 정상보다 부족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반적인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다양한 신체 증상이 동반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극심한 피로감, 추위에 대한 민감도 증가, 체중 증가, 우울감, 집중력 저하, 피부 건조 등이 있습니다.

기능 저하증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체중 증가나 생리 불순, 탈모, 얼굴과 손발의 붓기 같은 증상은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구체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한 피로감과 무기력감
  • 쉽게 추위를 느낌
  •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
  • 얼굴이나 눈, 손발의 부기
  • 체중 증가, 식욕 저하
  • 느려진 말투 및 기억력 저하
  • 생리 불순, 불임, 유산 가능성 증가
  • 우울감, 감정 변화, 집중력 저하
  • 탈모, 모발이 얇아짐
  • 목소리 변화, 쉰 목소리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에 영향을 미치며, 장기간 방치할 경우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가 거칠어지고 윤기가 사라지며, 손톱이 쉽게 부러지는 등 외모적인 변화도 나타납니다. 이러한 변화는 자존감 저하와 심리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며, 집중력 저하와 기억력 감퇴로 인해 업무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심박수 저하, 체온 저하, 소화 기능 저하로 인해 전신적인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기능 저하증의 원인으로는 자가면역질환(하시모토 갑상선염),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유증, 특정 약물 복용 등이 있으며, 이 중 자가면역 질환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을 경우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여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게 됩니다. 이는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투여량이 결정되며, 주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조절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초기 증상이 있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3.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체내 대사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신체 전반에 걸쳐 다양한 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심장 박동 수의 증가와 불안정한 정서 상태가 특징적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대개 빠르게 진행되며,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함을 유발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 빠른 심장 박동과 두근거림
  • 더위에 민감해짐, 과도한 땀 분비
  • 식욕 증가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소
  • 손의 떨림, 신경 과민
  • 불면증, 피로감 증가
  • 안구 돌출, 눈의 건조감
  • 생리 불규칙, 불임
  • 근육 약화, 무력감
  • 설사 또는 잦은 배변
  • 탈모 및 모발 가늘어짐

특히 기능 항진증은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이라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은 신체의 면역체계가 갑상선을 공격하여 과도하게 자극하는 상태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심각한 심혈관 질환이나 갑상선 중독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눈이 튀어나오는 안구돌출 증상은 항진증의 대표적인 외형적 징후 중 하나이며, 안구건조와 이물감, 시력 저하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또한 장기간 방치 시에는 심리적 불안, 공황장애와 유사한 감정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항갑상선제 복용,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등이 있으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전문의의 상담 후 결정됩니다. 치료를 시작한 이후에도 주기적인 호르몬 수치 검사가 필수이며, 약물 복용 후에는 일시적으로 저하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정밀한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특히 청소년이나 중년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높은 편이며, 증상이 스트레스나 피로 탓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이 갑자기 줄고 감정이 불안정해졌다면, 단순한 컨디션 저하가 아니라 갑상선 이상일 가능성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항진증은 신체에 과부하를 주는 상태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심장 질환, 골다공증, 간 기능 저하 등 2차 합병증의 위험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심박수 증가나 체중 감소, 식욕 변화가 나타났다면 빠른 시일 내 내분비내과 진료를 권장합니다.

 

4. 갑상선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갑상선 이상은 증상이 일상적인 컨디션 저하나 스트레스와 유사하여 쉽게 간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단계에서 스스로 몸의 이상 신호를 인지하고,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자가진단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및 항진증 여부를 의심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입니다. 아래 문항 중 3개 이상이 해당될 경우, 갑상선 기능 이상 가능성을 고려해 병원 방문을 권장합니다.

기능 저하증 의심 체크리스트

  • 평소보다 피로감이 심하게 느껴진다
  • 추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 살이 잘 찌고 쉽게 빠지지 않는다
  • 피부가 건조하고 윤기가 없다
  • 기억력이 저하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 얼굴이나 손발이 자주 붓는다
  • 우울감이 자주 들며 의욕이 없다
  • 생리 불순, 배란 장애, 불임 등의 증상이 있다
  • 탈모가 진행되며 모발이 가늘어졌다
  • 목소리가 변하거나 쉬는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

기능 항진증 의심 체크리스트

  •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이 있다
  • 덥지 않은데도 땀이 많이 난다
  • 식욕은 왕성하지만 체중은 줄고 있다
  • 손이나 몸이 떨리는 증상이 있다
  • 불면증이나 수면 장애가 있다
  •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감이 커졌다
  • 눈이 튀어나온 느낌이 들고, 안구 건조가 심하다
  • 근육이 약해지고 쉽게 피로해진다
  •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졌거나 생리가 멈췄다
  • 잦은 설사 또는 장 트러블이 발생한다

이 체크리스트는 진단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스스로 몸의 이상을 점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가족 중 갑상선 질환 병력이 있거나, 방사선 노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 깊게 체크해야 합니다.

증상이 겹치는 경우도 존재하므로 단순히 증상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혈액검사와 갑상선 초음파를 통해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에서도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 자가진단 후 바로 병원 방문을 결정하기 전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에 적합합니다.

 

5. 치료 및 관리 방법

갑상선 이상 질환의 치료는 기능 저하증인지 항진증인지에 따라 다르게 진행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약물 치료,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됩니다.

기능 저하증 치료

기능 저하증의 대표적인 치료는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약물(레보티록신) 복용입니다. 이 약은 매일 일정 시간에 복용해야 하며,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흡수를 돕습니다.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TSH, T3, T4 수치를 모니터링하며 약물 용량을 조절하게 됩니다.

저하증 치료는 장기적으로 진행되며,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갑상선 기능이 스스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치료 초기에는 증상 개선까지 몇 주가 걸릴 수 있으므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기능 항진증 치료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한 분비를 억제하는 항갑상선제 복용이 기본 치료입니다. 약물 외에도 방사성 요오드를 이용한 치료가 자주 사용되며, 이는 갑상선 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방식입니다. 약물 치료 후 기능 저하증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어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중증의 경우 수술을 통해 갑상선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도 고려되며, 수술 후에는 저하증 치료와 동일한 방식으로 호르몬을 보충해야 합니다. 항진증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혈관계 부담이 크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개입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 관리

갑상선 건강을 위한 식단 관리도 중요합니다. 요오드 섭취는 저하증일 경우 적절히 유지해야 하며, 항진증인 경우에는 과도한 요오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해조류와 같은 요오드 함유 식품은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카페인과 알코올은 갑상선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히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운동도 전반적인 호르몬 균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증상이 없는 초기 단계에서도 갑상선 질환을 발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특히 여성, 가족력 보유자, 자가면역질환 이력이 있는 사람은 매년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6. 마무리 및 주의사항

갑상선 이상 증상은 단순한 피로, 스트레스와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방치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핵심 기관인 갑상선의 문제로부터 시작되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전신에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은 서로 정반대의 호르몬 분비 이상이지만, 모두 정밀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이상 여부를 의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혈액검사와 초음파 등 의학적 검사로 확진을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최근에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통한 건강 관리도 보편화되고 있으며, 혈압, 심박수, 체온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것도 간접적으로 갑상선 건강을 체크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 증상을 느낀다면 무시하지 말고 전문 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를 시작했다면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약물 복용과 검사를 병행해야 합니다. 혼자 판단하기보다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갑상선은 우리의 몸에서 작지만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변화는 작게 시작되지만, 무시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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